풍경
정동진
샤 인
2012. 2. 3. 19:09
참 정겨운 정동진을 다녀왔네요
친구와 생전 처음으로 밤 열차를 탔어요 .
밤 11시 청량리를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4시 50분에 정동진에 도착 했네요
추억을 만들려는 젊은이들이 주를 이루고 ...
새벽에 정동진 역에는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우리도 그들틈에 끼어 라면과 홍합탕을 시켜놓고 여명을 기다렸죠
보도에서는 몇십년만에 한파다 전철이 탈선을 했다 뭐 등등 위엄을 줬지만
우린 하늘을 보니 별이 초롱초롱해 추위도 잊은채 마냥 신이 났습니다 .
찬란한 해를 보리라 !~~~~
그러나 야속히도 수면위로 짙은 먹구름이 깔려 있는 정동진 앞바다........
다음에 또 오라는 신호였겠죠? 또 가렵니다 끝장을 보아야 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