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짙은 어느날 양수리
2011. 9. 4. 09:23ㆍ 풍경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변화는 사람에 마음을 참 많이 움직입니다
맑고 쨍 한 날엔 왠지 좋은일이 있을것 같아 어디로든 가고싶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날엔 고즈넋한 찻집에서 누군가와 마주앉고 싶다면
이렇듯 안개가 몽환적인 날애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야릇한 기분에 젖어 들곤 합니다
지난 여름 기나긴 장마에 오랫동안 얼굴을 볼수없었던 햇살은 연일 파란 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띄우고 있습니다
오랜 장마로 인해 집안 구석구석 말리고 털고 정리해야 할것들이 너무많네요
남편이 어재 벌초를 하고 고향 이웃분들이 이것저것 싸 주신 것들을 정리하고
온 집안 대청소와 오늘은 이불 빨래를 해야 겠습니다
블방 모든님들 화창한 주말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구요 내일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