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2015. 4. 4. 22:33물 사진


하루에

한잔의 coffee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
 살고픈데
 

 

지나고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
 

 

어느날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 하루
터져오르는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
 

 

오늘도
김 오른 한잔의 coffee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싶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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