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림

2015. 4. 3. 07:17 풍경

 

 

 

새벽에 눈을 뜨면 나는 현관문을 열고 하늘을 본다 .

하늘에 별이라도 총총히 보이는날은 카메라가방을 싼다 .

붉은 동쪽하늘을 보고픈 설레는 마음으로

가까운 한강에라도 나간다 .

 

 

오후에 하늘에 구름이 이쁜날엔 가방을 둘러메고

어디라도 가고 싶다 .

마침 바람이 세차고 아주 추운 날이였지만

이날도 설레는 마음으로 서해 을왕리로 출발 

 

일몰이 그다지 이쁘지는 않았지만 빛내림이 좋았던 날이였다

그렇게 그날의 추억을 만들고 또 하루를 살었던 날이다 .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빛 물살 가르며 ...  (0) 2015.06.21
동판지의 아침   (0) 2015.04.04
영월 청령포 관음송  (0) 2015.03.18
미생다리  (0) 2015.03.12
강양과, 주상절리  (0) 2015.03.12